서울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할인 정책이었던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운영이 종료되고, 정부의 K-패스와 통합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체계로 새롭게 개편됩니다.
기존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종료 소식에 할인 혜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새로운 카드로 교체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혜택의 중단이 아닌 행정 체계의 통합이며, 이용 실적에 따라 정액형과 정률형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세부 종료 일정과 9월부터 새로 적용되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의 주요 변화, 그리고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별 맞춤형 전환 방법을 상세히 알아봅니다.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종료 일정과 연장 운용 방안
통합 개편의 배경과 이유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의 운영을 종료하는 이유로 정부가 시행하는 '모두의카드(K-패스)'와의 제도적 중복 문제를 꼽았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대중교통 할인 제도가 동시에 운영되면서 발생했던 시민들의 이용 혼란을 줄이고, 관리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결과적으로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정액 시스템과 정부의 K-패스 환급 시스템이 '모두의카드'라는 단일 체계 안으로 합쳐지게 됩니다.
선불형 및 후불형 서비스 종료 시점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약 1개월간 유예 및 연장 운영을 거쳐 순차적으로 종료됩니다.
선불형 30일권 마지막 충전 가능일: 2026년 8월 31일
선불형 30일권 최종 이용 만료일: 2026년 9월 29일
후불형 기후동행카드 최종 서비스 종료일: 2026년 9월 30일
관광객용 단기권(1·2·3·5·7일권): 기존과 동일하게 지속 운영
충전이 이미 완료된 선불형 30일권은 권권 만료일까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9월 1일부터는 새롭게 개편된 모두의카드 시스템이 정식 적용됩니다.
9월부터 바뀌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 핵심 변화
정액형과 정률형 자동 최적화 환급 시스템
개편된 모두의카드 체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용자가 사전에 계산할 필요 없이 시스템이 알아서 최고 혜택을 찾아주는 '자동 환급 시스템'의 도입입니다.
매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기준으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할인 방식이 자동으로 산정되어 환급됩니다.
월 대중교통 이용액 6만 2,000원 미만: K-패스 기준인 '정률형' 적용 (일반 20%, 청년 30% 환급)
월 대중교통 이용액 6만 2,000원 초과: 기존 기후동행카드 기준인 '정액형' 적용 (6만 2,000원 초과 금액 전액 환급)
청년 지원 연령 대폭 확대 (만 39세까지)
서울시 특화 혜택으로 기존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적용되던 청년 할인 대상 범위가 만 39세까지로 대폭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30대 후반 직장인과 사회초년생도 청년 기준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청년층은 정액형 기준 월 5만 5,000원 초과 금액을 전액 환급받거나, 정률형 기준 30% 환급을 선택 없이 자동으로 적용받습니다.
거주 지역별 교통카드 전환 및 이용 방법
서울시민 대상 카드 이용 및 구매 팁
기존에 K-패스를 이미 발급받아 사용 중이던 서울시민은 별도로 카드를 새로 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만 35세~39세 연령 확대 혜택을 포함한 서울시 특화 모두의카드 혜택이 자동 적용됩니다.
실물 카드를 새로 구매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편의점에서 '기후동행패스' 실물 카드를 구매(4,000원)한 후 모바일티머니 앱에 등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단, 새로 출시되는 실물 선불 카드의 충전은 지하철역이 아닌 '편의점'에서만 진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경기도민 대상 The 경기패스 활용법
경기도 거주자의 경우 정부 K-패스 시스템에 기반을 둔 'The 경기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광역버스나 GTX 등 이용 단가가 높은 교통수단을 자주 이용하는 경기도민은 경기패스의 자체 환급 및 무제한 옵션을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경기도 청소년(만 6세~18세)의 경우 연 최대 24만 원(분기별 6만 원, 지역화폐)까지 지원되는 개편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제휴 카드사별 추가 혜택 비교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대중교통 환급 및 정액 한도 기준은 모든 카드사가 동일하지만, 카드사별 전월 실적 조건과 생활 영역 할인 혜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제휴 카드를 선택하면 대중교통비 절감 외에도 추가적인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습니다.
| 카드사 | 주요 생활 할인 영역 | 전월 실적 조건 |
| 신한 K-패스 | 간편결제, 배달앱, 편의점, 커피, 올리브영, OTT 5% 할인 | 30만 원 이상 |
| KB국민 K-패스 | 통신요금, 약국, 편의점 5% (KB Pay 결제 시 추가 5% 할인) | 30만 원 이상 |
| 삼성 K-패스 | 온라인쇼핑 3%, 커피전문점·OTT·멤버십 20% 할인 | 30만 원 이상 |
| BC 바로 K-패스 | OTT 15%, 통신·편의점·카페 5%, 해외 결제 3% 할인 | 카드사 기준 |
| K-패스 엔로카 | 커피, 편의점, 스트리밍 서비스 최대 10~15% 할인 | 40만 원 이상 |
자주 묻는 질문
Q1. 기존에 쓰던 기후동행카드 실물 카드는 9월 이후에 버려야 하나요?
A1. 기존 기후동행카드 30일권 선불형 서비스는 8월 31일 충전분(9월 29일 사용분)을 끝으로 종료됩니다. 다만 단기권(1~7일권) 서비스는 기존 실물 카드로 계속 이용이 가능하며, 9월 이후 K-패스 기반 신규 모두의카드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전용 카드나 새롭게 출시되는 기후동행패스 카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Q2. 기존 K-패스 이용자도 9월 개편 시 카드를 다시 발급받아야 하나요?
A2. 아니요, 기존 K-패스 사용자는 별도로 카드를 재발급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9월 1일부터 개편되는 모두의카드 시스템이 자동 적용되어 이용 실적에 따른 최적의 환급(정액/정률)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3. 서울시 청년 할인 기준이 만 39세로 확대되면 기존 30대 후반 K-패스 사용자도 자동으로 혜택을 받나요?
A3. 네, 그렇습니다. 서울에 주소지를 둔 만 35세부터 39세 이용자가 기존 K-패스 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9월 1일부터 서울시 청년 기준(정액형 5만 5,000원 초과분 환급 또는 정률형 30% 환급)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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